PC, 2008년 판매경쟁 더욱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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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ㆍ제일모직ㆍ러시아기업 신규 진입 … 원료 확보가 최대 과제 2008년 PC(Polycarbonate)를 둘러싼 생산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PC기업들의 신증설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국과 러시아 메이커 3사가 신규 진입함으로써 현재 타이트한 수급밸런스가 단숨에 무너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규 3사는 모두 Melt 공법으로 진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Melt 공법을 적용한 범용분야는 극심한 가격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원료도 타이트해져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생산기업들의 수익을 압박할 것으로 우려된다. 수급밸런스의 불균형은 시장이 연평균 10% 가까이 성장함에 따라 조만간 회복할 전망이나 고부가가치분야로의 전환 등 사업의 고도화가 진행됨과 함께 경쟁력 있는 원료의 확보가 생존의 열쇠를 쥘 것으로 분석된다. PC수지의 세계시장은 사무기기ㆍ가전 및 자동차 분야 등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2008년 말에는 350만톤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PC기업들은 증설을 추진하고 있고, 2006년 말에는 Teijin Kasei가 중국에서 5만톤 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중국에 10만톤 설비를 신설한 Bayer은 2007년 중국과 타이에서 생산능력을 총 15만톤 확대할 계획이다. Mitsubishi Chemical은 Sinopec과 합작을 통해 2008년을 목표로 Beijing에서 6만톤 설비를 신설하고, Mitsubishi Gas Chemical도 2009년 가동을 목표로 Shanghai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2008년에는 신규 시장진입이 이어져 러시아의 Kazanorgsintez, 호남석유화학, 제일모직 3사가 각각 6만5000톤 설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8년말 세계 PC 공급능력은 380만톤을 상회하게 돼 모두 계획대로 가동하면 현재 타이트 밸런스가 단숨에 무너지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것이 Asahi Kasei Chemicals의 비Phosgene기술(Melt 공법)을 도입하는 신규 메이커의 동향이다. 차세대 광디스크의 본격적으로 보급됨에 따라 비교적 시장에 진입하기 쉬운 CD용도가 격감할 것으로 예상됨과 동시에 Melt공법은 음료수 탱크 및 Seat 등 범용분야에 적합하기 때문에 범용분야를 둘러싼 극심한 가격경쟁이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범용분야에서의 가격 하락이 PC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Mitsubishi Chemical이 보다 경쟁력 있는 Melt공법으로 전환하고 있고, 계면중합법을 보유하고 있는 Mitsubishi Gas Chemical, Teijin Kasei는 품질을 무기로 액정 디스플레이(LCD) 소재 등 고부가가치용도로의 전환 및 차세대용도 개발을 추진하는 등 기존 메이커들은 앞다투어 사업의 고도화를 서두르고 있다. 또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원료의 타이트화와 가격 급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경쟁력 있는 원료를 확보하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되고 있다. 극심한 경쟁이 나타날 PC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료, 규모, 가공기술 등의 종합적 능력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06/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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