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S-Oil 자사주 인수 포기
|
신동빈 부회장, 경영권 없어 인수협상 중단 … 한진그룹 인수 확정적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S-Oil 자사주 인수를 포기했다고 밝혀 28.41%의 S-Oil 자사주가 한진그룹의 품에 안길 가능성이 높아졌다.신동빈 부회장이 S-Oil 인수전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건 처음이다. 신동빈 부회장은 11월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일 재계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S-Oil 자사주를 인수해도 경영권을 가져올 수 없는데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S-Oil측과 인수와 관련된 협상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2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인수가격도 너무 높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신동빈 부회장은 2006년 초 S-Oil 온산공장을 이례적으로 방문해 일찌감치 S-Oil 자사주의 새 주인으로 롯데그룹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그러나 신동빈 부회장은 “공장을 둘러보고 인수를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협상을 중단한 지 이미 오래됐다”며 “정유사업에 진출해 석유화학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작업은 당분간 보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같은 행사에서 “비밀을 지킨다는 서약서에 서명했기 때문에 어떤 코멘트도 할 수 없다”면서도 “12월 말이면 결론이 날 것이고 그때 가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소식을 전해주겠다”고 말해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S-Oil 인수전은 최근 롯데와 한진그룹의 2파전으로 압축됐었다. S-Oil은 사우디의 국영 석유기업 Aramco가 대주주로, Aramco는 과거 쌍용그룹과 같은 한국 사업파트너를 찾기 위해 자사주 매각을 추진해왔다. <화학저널 2006/11/25>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화학경영] 롯데그룹, 석유화학 부진 “휘청” | 2025-04-18 | ||
| [제약] 롯데그룹, 의약품 위탁생산 진출… | 2022-05-04 | ||
| [제약] 롯데그룹, 바이오 진출 준비한다! | 2021-03-23 | ||
| [인사/행사] 롯데그룹, 임원 100명이나 줄였다! | 2020-11-26 | ||
| [인사/행사] 롯데그룹, 김교현 화학BU장 선임 | 2018-12-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