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숙성기술 개발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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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2002년 이후 발효기술이 특허 70% 차지 … 건강에 맛 반영 김치의 맛을 결정하는 발효 및 숙성에 적합한 온도조건을 제공해 오랫동안 사용자가 원하는 맛의 김치를 즐길 수 있도록 김치냉장고가 개발ㆍ발전되고 있다.김치냉장고는 내부의 냉기 단속능력이 뛰어나며 히터를 포함하고 있어 보관 뿐만 아니라 김치의 발효숙성을 위한 조건을 제공한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관련기술의 특허 출원은 연평균 170여건으로 꾸준하게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2001년까지는 김치냉장고의 장치구조에 관한 기술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 반면 발효숙성기술과 관련해서는 25% 안팎에 불과했으나, 2002년 이후에는 발효숙성에 관한 기술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기술개발의 방향이 크게 전환되고 있다. 건강과 함께 맛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반영돼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당분간 비슷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치냉장고의 발효숙성기술들 김치의 숙성도, 김치의 종류 및 염도 등을 고려해 프로그램화돼 제공된다.
지금까지 김치냉장고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인 김치의 특성에 맞도록 개발돼 세계시장 개척이 미흡했으나 최근에는 김치냉장고의 장점을 살려 각 나라의 음식문화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제품들이 세계시장을 노크하며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허청은 “이제 김치냉장고도 세계 각 나라의 음식문화에 적합한 발효, 숙성 및 보관기능을 갖춘 제품 개발을 통해 머지않아 세계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필수가전의 하나로 자리매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 그래프: | 김치냉장고 기술 출원건수 | 김치냉장고 출원동향 | <화학저널 2006/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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