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간염치료제 시장 4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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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독점에 부광약품ㆍNovartis 침투 … 마케팅 경쟁 1000억원 형성 국내 먹는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영국의 다국적 제약기업 GSK(GlaxoSmith Kline)이 독점하며 2006년 무려 800억원 상당을 판매한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 2007년 부광약품 등 국내외 제약기업이 신약을 앞세워 잇따라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염치료제 시장은 2007년 20%가량 성장해 1000억원대로 커질 전망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B형 간염치료제 신약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를 1월초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미국 BMS(BristolMyer's Squibb)도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를 1월 출시했다. 이에 따라 국내 B형 간염치료제는 GSK의 <제픽스(라미부딘)>·<헵세라(아데포비어)>와 함께 모두 4종으로 늘어났다. 에기에 상반기에 스위스 Novartis도 <세비보(텔레부딘)>의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2007년 간염치료제 시장은 불꽃튀는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부광약품은 레보비르가 토종 간염치료제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부광 관계자는 “국내 대학병원에서 시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우리나라 간염환자에 대한 치료효과가 경쟁제품들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제픽스는 간염바이러스 돌연변이 유발, 헵세라는 신장이 약한 사람에게 독성을 끼칠 수 있는 위험성, 바라크루드는 동물실험에서 드러난 일부 안전성 문제, 세비보는 낮은 상품성 등이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레보비르는 내성과 돌연변이 바이러스 발생률이 극히 낮다고 주장했다. 부광은 간염치료제를 처음 먹는 환자에게 처방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2007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BMS는 바라크루드가 제픽스와 헵세라를 대체할 수 있는 신약임을 강조하는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국BMS제약 이규웅 팀장은 “제픽스는 처음으로 간염을 치료하는 사람, 헵세라는 제픽스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이라며 “바라크루드는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바이러스의 발생률이 매우 낮아 저용량(0.5㎎)은 제픽스를, 고용량(1㎎)은 헵세라를 각각 대신해 처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2007년 1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화학저널 2007/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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