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재ㆍ부품이 공동화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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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백서, 2005년 역수입 13조엔 초과 … 액정은 세계시장 60% 장악 일본 정부는 일본기업들이 해외생산을 가속화하고 있으나 주요 소재와 부품을 일본에서 제조해 해외 생산거점에 공급하고 있어 산업 공동화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는 견해를 담은 산업백서(상품제조 백서)를 발표했다.일본 경제산업성과 후생노동성, 문부과학성이 공동 작성한 백서에 따르면, 일본기업들의 매출액 가운데 해외 현지법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5년 16.7%로 10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일본기업들의 해외법인이 일본에서 조달하는 소재와 부품의 구입금액은 역수입된 해외제품의 판매액을 12조7000억엔이나 초과했다. 해외거점 제조가 일본에서 만들어진 부품 등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해외생산 확대가 곧 부품 및 소재 생산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일본기업이 첨단기술인 액정의 주요 부품 및 소재 부문에서 세계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등 높은 기술력을 지닌 산업이 집중된 덕분에 산업 공동화를 막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백서는 일본의 제조업이 국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을 지속적으로 하는 일과 핵심기술이 해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개발거점과 공장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술혁신을 지탱해온 일본의 연구개발비 신장률이 중국, 한국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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