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계 올레핀이 석유화학 위협!
중국, 석탄 직접액화 60만톤 플랜트 생산 … MTO 동시 건설 석탄유래 메탄올(Methanol)을 원료로 하는 올레핀(Olefin)이 아시아 화학산업 판도를 뒤집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중국 최대의 석탄기업인 Shenhua Group은 Neimenggu의 Ordos에 200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석탄 직접액화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1단계 생산능력은 320만톤이지만 단계적으로 500만톤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MTO(Methanol To Olefin)를 플랜트에 추가함으로써 60만톤 수준의 올레핀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석탄 직접액화는 기술 난이도가 높지만 풍부하고 저렴한 석탄을 원료로 하고 있어 석유화학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석탄 직접액화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기술이전을 통해 다른 석탄액화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것이 확실하고 석탄화학제품 생산량도 큰 폭으로 확대돼 석유화학은 새로운 위기에 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Shenhua Group의 석탄 직접액화 프로젝트는 2004년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비준을 받아 착공됐는데 2006년 말 1단계 투자액의 70% 이상이 투입돼 반응기와 탱크, 배관 등 기본설비가 거의 완공됐다. 중국정부도 직접액화 프로젝트를 중요한 에너지 전략으로 자리매기며 2006년 6월에 Wen Jiabao 수상이 현장을 시찰하기도 했다. 프로젝트는 연료유ㆍ연료가스를 비롯해 생산능력 200만톤 메탄올에서 에틸렌(Ethylene) 3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30만톤의 총 60만톤 올레핀을 생산할 계획이다. 석탄 직접액화는 플랜트 시험에 이미 성공해 현재 건설중인 상업 플랜트는 2008년 말 완공될 전망이다. Shenhua Group은 Shaanxi의 Ningxia에도 석탄 액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고 다른 화학기업들도 프로젝트를 예정하고 있어 중국에서만 수건이 추진되고 있다. 또 Shenhua Group은 Neimenggu에서 석탄을 원료로 한 180만톤 메탄올에서 60만톤의 올레핀 생산계획을 승인받아 2010년 가동할 예정이다. 석탄 액화 플랜트는 동급 석유정제 플랜트에 비해 건설 코스트가 200% 이상 높지만 저렴한 석탄을 원료로 하고 있어 석유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원유가 배럴당 20달러로 하락한다고 해도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석탄 유래 올레핀 플랜트가 본격 건설되면 중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의 위기감이 팽배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7/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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