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ㆍ가족 100여명 인천시청 앞에서 집회 … 생존권 보장 요구 엥겔하드 아시아 퍼시픽 코리아(Engelhard Asia Pacific Korea) 인천공장 노조원과 가족 등 100여명은 7월6일 인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공장철수 중단을 촉구했다.백색 펄 안료와 탄산연 안료를 생산하는 인천공장은 한국기업이었으나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당시 미국 엥겔하드가 인수했고, 독일 BASF그룹이 2006년 엥겔하드를 인수하면서 BASF로 편입됐다. 그러나 BASF가 백색 펄 안료 공장을 미국 현지 생산시설로 통합하고 탄산연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직원 8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인천공장은 7월말 폐쇄될 예정이다. 노조원들은 “외국기업이 한국 직원들과 부양가족의 생계대책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인 공장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회사는 공장 철수를 중단하거나 매각해 직원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엥겔하드 관계자는 “BASF의 인천공장 철수는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BASF는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보상을 포함한 직원과 관련된 모든 현안에 대해 노조 대표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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