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2인치 PDP TV 시장공략
30인치대 LCD TV와 정면대결 … 브라질 첫 출시 이어 27개국 확대 LG전자의 32인치 PDP TV가 세계무대에 데뷔한다.32인치 PDP TV는 40인치 이상 대형TV 위주 PDP시장의 틈새를 뚫고 30인치대 지존으로 성장하고 있는 LCD TV와 정면대결을 시도한다는 뜻에서 기획된 것이어서 출시시기와 가격대 설정이 주목돼왔다. LG전자는 10월21일 브라질에서 32인치 PDP TV(모델명 32PC5RV)를 출시한 데 이어 11월까지 중남미, 유럽, 아시아, CIS 등 세계 27개국으로 판매지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지금까지 브라운관과 LCD로 양분된 30인치대 TV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북미 등 디지털TV 선진시장에서 세컨드(Second) TV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브라질, 멕시코 등 성장시장(Emerging Markets)에서는 30인치대 평판TV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LCD 공급 부족에 따라 32인치 PDP TV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06년 1500만대였던 32인치 LCD TV 수요는 2007년 2500만대, 2008년 3300만대로 증가하는 반면, 2006년 4600만대에 달했던 29-32인치 브라운관 TV 수요는 2007년 3400만대, 2008년 2700만대 등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실상 그동안 유일한 32인치 평판TV였던 LCD TV가 최근의 시장전환 효과를 독점하고 있는 것이다. LG전자는 급증하고 있는 32인치 평판TV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쟁기업에 한발 앞서 32인치 PDP TV를 내놓으면서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DD(디지털디스플레이)본부장 강신익 부사장은 “선진시장에서는 세컨드TV 수요를, 성장시장에서는 30인치대 평판TV 수요를 동시 공략할 것”이라고 마케팅 전략을 밝혔다. 또 32인치 PDP TV는 DVD같은 고화질 영상을 감상하는 데 적합한 16:9 화면비율과 DVD플레이어와 홈시어터 시스템에 연결하기 쉬운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단자를 갖추었다. 가격은 1000-1100달러 수준으로 결정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10/22>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안전/사고] LG전자, 화학사고 대응에 VR 도입 | 2024-11-13 | ||
[자동차소재] LG전자, 전장 사업 확대 성공했다! | 2023-01-30 | ||
[화학경영] LG화학, LG전자 CEM 사업부 통합 | 2021-11-01 | ||
[배터리] LG화학, LG전자 분리막 사업 인수 | 2021-08-02 | ||
[배터리] LG화학, LG전자의 분리막 인수 | 2021-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