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인디아에 정유설비 추가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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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지오텍이 해외기업들과 잇달아 대규모 공급계약을 수주해 주목되고 있다. 초대형 에너지 설비 제조 및 모듈화 전문기업인 성진지오텍(대표 윤영봉)은 4월23일 인디아 Essar에 4250만달러 상당의 반응기 및 촉매재생기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은 1월 성사된 7600만달러 상당의 공급계약에 이어 추가로 체결된 수주로 계약규모는 4250만달러, 품목은 반응기(REACTOR) 와 촉매재생기(Regenerator), 감압증류탑(VDU Column)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응기와 촉매재생기는 정유 고도화 설비의 핵심부품이며 고도의 제작 전문성이 요구되는 고부가 설비로 현재 세계적으로 제작 가능한 기업는 3-4곳에 불과하고 국내 중견기업으로는 성진지오텍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성진지오텍은 2008년 상반기에만 Essar와 1차, 2차에 걸쳐 1억185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 성진지오텍 관계자는 “최근 중동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개발 붐이 일고 있는 나라에 해외 수주 물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에너지용 플랜트 설비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세계 고부가 플랜트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Essar는 인디아의 에너지, 철강, 선박, 커뮤니케이션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종업원 2만명, 기업가치 200억달러의 대기업이다. <화학저널 2008/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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