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폭락장의 끝은 어디인가?
Brent유 역전 스프레드 -100달러 수준 … 에틸렌 감산으로 공급과잉 아시아 나프타(Naphtha) Spot 가격이 폭락세를 지속하고 있다.아시아 나프타 가격은 9월 말 톤당 800달러가 붕괴된 후 10월 넷째 주에는 390달러로 폭락했다. 특히, 10월 초부터 나프타 가격이 원유를 밑도는 역전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원유와의 스프레드가 마이너스 100달러 가까이로 확대됐다. 나프타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나프타 가격은 7월 초순 1240달러를 피크로 하락하기 시작해 미국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함으로써 9월 말에는 800달러 이하를 형성했다. 10월 초순 780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후 10월 셋째 주에는 600달러, 넷째 주에는 400달러가 붕괴됐다. 특히, 9월 이후 수급요인을 반영하는 원유 스프레드는 점차 축소되면서 10월 초에는 나프타 가격이 Brent유를 밑도는 역전현상이 나타났고 10월 넷째 주에는 마이너스 100달러 수준까지 확대됐다. 아시아 나프타가격은 4월 배럴 기준으로 중동산 두바이유를 밑돌았지만 톤당 기준으로 원유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베이징(Beijing) 올림픽 전후부터 현재화된 아시아 석유화학제품의 수요 감소와 에틸렌(Ethylene) 감산의 영향 때문으로, 특히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석유화학기업은 중국수출 특수를 누렸지만 중국수요가 유럽ㆍ미국 수출의 한계로 급속히 냉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에틸렌 감산이 확대되고 있다. 동아시아에는 1-9월 유럽산 나프타가 300만톤 유입됐고 인디아산도 2007년 수준으로 공급된 상태에서 아시아 정유기업들이 중간유분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거의 풀가동함으로써 나프타 생산이 늘어났다. 유럽 나프타 시장도 미국의 가솔린 수요 부진으로 공급과잉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하루 150만배럴 감산 결정 영향도 나타나지 않아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8/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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