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가격 상승세 “종착역”
아시아 수요 회복에 정기보수 영향 … 중반에는 중동영향 본격화 아시아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급등했으나 한계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원료 나프타(Naphtha) 가격 상승은 물론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수요가 회복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으나 가동률이 올라가 수급타이트가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석유화학 플랜트들은 2008년 들어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자 일제히 정기보수에 들어감으로써 수급이 타이트해져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4월16일 기준 에틸렌(Ethylene)이 FOB Korea 720달러, 부타디엔(Butadiene) 620달러, 벤젠(Benzene) 670달러, P-X(Para-Xylene) 1040달러, SM(Styrene Monomer) 1010달러를 형성했다. 그러나 프로필렌(Propylene)이 FOB Korea 820달러로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을 비롯해 SM도 하락세도 전환됐고 합성수지 가격도 10-20달러 떨어졌다. 나프타 Spot 가격은 4월 셋째 주에 CFR Japan 톤당 480달러 이상으로 40달러 가까이 상승했는데 아시아 정유공장이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공급량이 한정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아시아 석유화학제품 수요 회복에 대해서는 의견이 양분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자동차 및 가전제품 등 최종제품을 구입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어 소재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중국이 2008년부터 가지고 왔던 재고를 완전 소진함으로써 일시적인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4월 중순 이후에는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정유공장을 비롯해 나프타 크래커 등 상당수의 석유화학 플랜트가 정기보수에 돌입함에 따라 심리적인 공급부족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 동의하고 있다. 또 2008년부터 시작된 감산효과가 남아 있어 대형 수요처의 원료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시황 상승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09년부터 중동에서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가 잇달아 가동하기 시작해 아시아 시장에 대한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어 에틸렌 유도제품의 공급과잉으로 2009년 중반에는 석유화학 시황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09/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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