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 2600만달러 부과 … LG디스플레이 불똥 튈까 걱정 일본의 Epson Imaging Device가 TFT-LCD(Thin Film Transistor-Liquid Crystal Display) 패널 가격담합에 연루된 혐의를 시인했다.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Seiko Epson의 자회사 Epson은 2005년 가을부터 2006년 중반까지 레이저(Razr) 휴대폰용으로 미국 모토로라(Motolora)에 공급한 TFT-LCD 패널의 가격담합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 260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엡손은 아울러 미국 법무부가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일본, 타이완 전자기업 9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가격담합 혐의 조사에 협력키로 했다. 법무부는 가격담합 혐의로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일본의 샤프(Sharp)와 히다치(Hitachi), 타이완의 청화픽처튜브스(CPT)에 대해 총 6억1600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LG에 부과된 벌금 4억달러는 스위스 제약기업 호프만-라로슈가 1999년 비타민 가격 담합으로 지불한 5억달러에 이어 2번째로 큰 액수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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