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5년이내 석유화학 정상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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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최장 5년간 경영권 보장 … 그룹 전체 구조조정 차질 우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최장 5년간 지주회사격인 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 유지를 보장받았다.금호그룹은 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절차에 돌입하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출자전환 후에도 우선 3년간, 최대 5년까지 경영권을 갖기로 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따르면, 금호그룹은 자체 정상화를 추진키로 한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일단 3년간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금호그룹은 그러나 추가로 2년간의 말미를 얻은 뒤에도 정상화에 실패하면 경영권을 내놔야 한다. 채권단은 또 워크아웃 대상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는 채무를 주식으로 바꾸는 출자전환을 통해 대주주가 변경되더라도 금호가 3년간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2개 기업 역시 추가로 2년을 보태 총 5년간 워크아웃을 통해 정상화를 이루지 못하면 경영권을 잃게 된다.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금호석유화학이 경영권을 내놓는 것은 총수 일가가 그룹 경영권을 모두 잃게 된다는 의미이다. 이미 금호그룹 총수 일가는 금호석유화학 주식 등 보유 중인 계열사 주식을 채권단에 담보로 넘기고 처분권도 위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금호석유화학이 워크아웃에 동참하지 않으면 그룹 전체의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 일가(48.32%)가 지배하는 금호석유화학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를 지배하는 구조로 돼 있다. 또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을,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통운을 각각 지배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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