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구조조정 원칙대로 추진
산업은행, 재무투자자 신규자급 투입 반대 … 계열사 워크아웃 속행 계열사의 워크아웃을 포함한 금호그룹의 구조조정이 원칙대로 추진될 전망이다.민유성 산업은행 금융지주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대우건설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금호산업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한 데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의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유성 회장은 1월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 강연회에서 “금호그룹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데 시간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대안이 나올 때마다 우왕좌왕할 수 없고 현 시점에서 방향을 바꾸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무적 투자자들이 내놓은 대안은 채권단의 합의여부나 신규자금 확보 여부가 불투명해 무작정 믿고 기다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의 재무적 투자자들이 금호산업에 2조2000억원의 신규자금을 투입해 경영권을 인수함으로써 그룹이 정상화되면 주식을 팔아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는 방안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유성 회장은 “일단 재무적 투자자들에 제안한 대우건설 주식을 주당 1만8000원에 인수해주는 방안에 대해 계속 논의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금호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등의 구조조정도 원칙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우건설을 인수해도 나중에 투자이익은 투자자들과 형평성 있게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금호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나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기본적으로 채권단이나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이 기업이 조기에 회생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을 내놓으면 적극 검토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도 재무적 투자자들이 내놓은 방안에 대해 융통성 있게 논의해 기업회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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