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핀, 불황의 골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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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osa 재가동에 중국경기 둔화 … LGㆍ호남ㆍ삼성 타격 올레핀 가격 하락세가 시작되며 불황의 골이 깊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석유화학 비수기에 들어서도 강세를 보이던 에틸렌(Ethylene) 가격은 FOB Korea 톤당 1000달러가 붕괴됐다. 대형 화재로 가동을 중단했던 타이완 Formosa 등 해외 주요 NCC(Naphtha Cracking Center)가 11월 들어 일제히 재가동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에틸렌 가격은 11월5일 톤당 971달러로 전주대비 71달러 폭락했다. 석유화학 관계자는 “화재사고로 그동안 생산을 중단했던 글로벌 NCC 메이저들이 재가동에 돌입하면서 에틸렌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Formosa는 7월 잇따른 화재와 폭발사고를 겪었으나 10월18일부터 공장을 재가동해 10월 말 가동률을 80%까지 끌어올렸다. 화재사고 등으로 생산을 긴급 중단했던 인디아의 Haldia(70만톤)와 중국의 Yanzi(40만톤)도 10월 둘째 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앞으로는 에틸렌 강세의 핵심요인으로 작용했던 수급 문제가 해소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와 중국경기 둔화로 에틸렌 가격 하락세가 깊어질 것으로 전망돼 하락세가 장기화되면 여천NCC, LG화학, 호남석유화학, 삼성토탈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프로필렌(Propylene) 가격도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다. 프로필렌 수요기업들의 재고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과 타이완의 구매수요가 위축되면서 10월 중순 톤당 125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11월 들어 1100달러까지 후퇴했다. LG화학 관계자는 “Formosa의 사고 영향이 가장 크고, 무역상들이 보유한 물량이 석유화학 시장에 많이 나와 낙폭이 컸던 것 같다”며 “그러나 국제유가가 떨어지지 않는 한 더 떨어지지는 않을 듯하다”고 전망했다. 석유화학 시장 관계자는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입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9월 에틸렌 수입량이 8% 감소했다”며 중국의 경기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또 “에틸렌 가격이 95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아시아 에틸렌 생산기업들은 적자가 발생한다”며 “국내 석유화학기업들도 2-3주 뒤에는 영향을 받아 불리한 구조로 흘러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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