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폴리실리콘 독자개발 추진
UMG 공법으로 개발 중 … 지멘스 대비 코스트 낮고 생산성 높아 포스코가 태양전지 원료인 폴리실리콘(Polysilicone) 독자개발에 나선다.포스코(대표 정준양)는 노르웨이 실리콘 생산기업인 Elkem을 인수해 폴리실리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었으나 중국의 화학기업 China National Bluestar가 Elkem을 인수함에 따라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폴리실리콘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르웨이 Elkem 인수를 통해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인수조건이 맞지 않아 중국기업이 인수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자체 기술력을 통해 폴리실리콘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개발하고 있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기존의 지멘스 공법이 아닌 UMG(Upgraded Metallurgical Grade) 공법으로 TCS(Trichloro Silane) 및 모노실란(Monosilane) 등을 거치지 않고, 고도의 금속정련 기술을 이용해 생산하는데 기존 폴리실리콘에 비해 가격이 싸고 생산성이 높은 장점이 있지만, 순도가 낮고 불순물이 많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제조공법은 지멘스가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FRB나 UMG 등도 상업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지멘스를 제외한 대부분은 효율이나 안정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순도를 높여 태양전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구체적인 양산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포스코가 금속정련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상용화를 시기를 단축시키는 것이 최선의 목표 ”이라고 밝혔다. 한편, UMG 공법을 이용해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는 곳은 캐나다의 Timminco, 미국의 Dow Corning, Joint Silicone 등 4-5사에 달하며, 국내기업으로는 미리넷솔라가 있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1/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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