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들이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시장에 적극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ㆍ재생 에너지를 비롯해 전기자동차(EV), 이차전지를 이용한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분야는 화학산업과 연관이 깊기 때문이다.
국내 화학기업들도 스마트그리드를 신 사업으로 지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신ㆍ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가 이슈로 부상하면서 전력망을 이용해 에너지를 전력화하는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전력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신ㆍ재생에너지 및 전기자동차, 전지 등은 화학과의 연계가 필요해 화학기업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의 생산, 운반, 소비 과정에 IT 기술을 융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서로 상호 작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는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으로, 통신기업과 건설기업이 최적의 주거 및 사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Smart Place, 전기자동차와 충전소, 배터리교환소를 구축하는 Smart Transportation, 풍력과 태양광 등 신ㆍ재생에너지 생산과 저장, 전력망 연계 구축을 위한 Smart Renewable, 지능형 송전망, 디지털 변전소 및 전력시스템 통합을 위한 Smart Power Grid, 소비자에 맞는 다양한 전력서비스를 설계ㆍ운영하는 Smart Market 등 5개 분야가 있다.
신ㆍ재생에너지에 2차전지가 신사업 부상
화학기업들은 신ㆍ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력 IT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신ㆍ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평준화시켜 에너지가 남을 때 저장함으로써 소비가 많을 때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개념으로 리튬이온전지(Litum-Ion Battery)나 수퍼 캐퍼시터(Super Capacitor) 등이 사용되고 있다.
에너지 저장장치용 리튬이온전지 생산기업으로는 삼성SDI와 LG화학, SK에너지 등이 있으며 수퍼 캐퍼시터는 LS엠트론과 삼화전기, 네스캡 등이 공급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신ㆍ재생에너지를 모아 필요할 때 전력으로 사용하거나 전기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전력 저장장치가 꼭 필요하다"며 "리튬이온전지나 수퍼 캐퍼시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