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에너지 발생 섬유 개발 … 태양에너지 집열판도 생산
화학뉴스 2011.08.11
경상북도는 2020년까지 에너지 융합 첨단섬유소재를 개발하겠다고 8월11일 발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지역 섬유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용역을 의뢰해 8월12일 중간보고회를 연다.보고회에서 생산기술연구원은 경북지역의 섬유산업 인프라와 동해안에 조성될 에너지 클러스터 등 신ㆍ재생에너지 사업을 융합시켜 신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너지 융합 섬유소재는 <에너지 저장ㆍ전환 시스템>과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해 사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장치>로 구별되며 아직 국내에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은 블루오션으로 여겨지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역 섬유기업과 연구소에 단기적으로 태양에너지 집열판과 배터리 등의 전해질 분리막을 섬유로 만드는 사업을 맡기고, 장기적으로는 섬유와 부직포가 에너지 기기 역할을 하도록 하는 에너지 발생 섬유를 개발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생산기술연구원은 에너지 융합 섬유소재 개발을 통해 지역 섬유산업의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새로운 국내외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기술연구원은 현재 첨단 섬유소재 개발과 관련해 선행 특허기술이 있는지 조사하면서 선진국과 업계의 기술동향을 분석하고 있다. 경상북도 구연길 신 성장산업과장은 “에너지 융합 섬유소재 개발 사업은 정부의 신 섬유개발 로드맵 중 태양전지 섬유에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최종전략을 수립한 뒤 국비지원을 받아 생산구조 개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화학저널 2011/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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