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믿을 것은 무역 뿐…
산업생산 7개월만에 감소 …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 적자 최저
화학뉴스 2011.12.16
미국의 산업생산이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 적자는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11월 산업생산이 10월에 비해 0.2% 감소해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한 0.1% 증가에 미치지 못했으며 7개월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12월15일 발표했다. 특히, 산업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0.4% 줄었으며, 설비 가동률도 77.8%로 10월에 비해 0.2%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생산은 3.4%나 하락했다. 연준은 산업생산 감소의 주 요인이 최근 타이의 홍수로 자동차와 컴퓨터 부품 조달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광업생산은 0.1% 늘었으나 10월의 2.1%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고, 전기ㆍ가스 등 유틸리티 부문의 생산은 0.2% 증가해 4개월만에 첫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년만에 최저 수준을 형성했다. 미국 상무부는 3/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2/4분기의 1247억달러에 비해 11.6% 감소한 1103억달러이며 2009년 4/4분기 이후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경상적자 비율은 2.9%로 2/4분기 3.3%에 비해 줄어들었다. 경제컨설팅기업인 Naroff Economic Advisors의 조엘 나로프(Joel Naroff) 대표는 “경상수지 적자는 경기 청신호”라며 “무역 부문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0월에 비해 0.3% 올라 3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적었으며, 식품ㆍ에너지류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0.1% 상승해 최근의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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