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팬택이 방수기능을 갖춘 태블릿PC를 개발했다.
팬택은 자사의 첫 태블릿PC인 <팬택 엘리먼트>에 적용한 새로운 방수기술에 대한 국내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월25일 발표했다.
<팬택 엘리먼트>는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인 AT&T를 통해 출시한 LTE 태블릿PC로 1ｍ 깊이의 물속에서 작동하는 방수기능이 특징이며, 방수시트로 메인보드와 내장부품을 감싸는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단말기 테두리를 따라 실리콘 링을 끼우는 방식을 사용했으나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고 제품마다 편차가 커 불량률도 높은 것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 생산과정 자동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생산 속도를 높일 수 있고 단말기 두께도 더 얇게 만들 수 있으며, 방수 성능 면에서도 기판을 방수 시트가 감싸고 있어 케이스에 금이 가도 방수 성능이 유지된다.
팬택은 “매년 매출의 10% 가량을 R&D에 투자해 2011년 3/4분기 기준 3391건의 국내외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1만3000여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다”며 “새로운 방수기술도 해외 여러 국가에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