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영업이익 29% 급감
2011년 영업이익 2037억원 그쳐 … IT제품 수요 위축으로
화학뉴스 2012.01.31
삼성SDI의 2011년 영업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2011년 매출이 전년대비 6.2% 증가한 5조4439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29.0% 감소한 2037억원을 기록했다고 1월31일 발표했다. 삼성SDI는 1월18일부터 연속 5일간 상승세를 타면서 주가가 10% 이상 상승했으나 영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1월30일 2.77% 하락하는 등 약세로 돌아섰으며, 1월31일 추가로 0.71% 떨어져 13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SDI는 “주력사업인 전지 부문의 호조로 매출이 늘었으나 4/4분기 들어 IT제품 수요가 위축되고 타이 홍수에 따른 노트북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흑자 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증권기업들은 대체로 “삼성SDI가 2012년 1/4분기 비수기로 영업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우나 2/4분기 이후 태블릿PC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황준호 연구원은 “태블릿PC와 울트라북 시장의 성장이 2012년 폴리머 전지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며 “삼성SDI가 생산하는 대면적 폴리머 전지 수요는 전년대비 6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비수기인 1/4분기에는 3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2/4분기 604억원, 3/4분기 10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의 임돌이 연구원도 “2011년에는 유럽 재정위기로 노트북과 전지 수요가 부진했으나 2012년에는 모바일 기기 시장이 급성장해 대용량 각형 및 폴리머 전지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 울트라북 시장은 전체 노트북의 8.1%인 1980만대, 애플(Apple)의 맥북은 1400만대, 아이패드(i-Pad)를 비롯한 태블릿PC는 1억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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