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석유ㆍ천연가스 생산량 확대 요구 … 에너지 수입 부담
화학뉴스 2012.02.13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쉘(Shell) 등 다국적 에너지기업이 아르헨티나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 유전을 보유한 주의 주지사들이 다국적 에너지기업들에게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을 최대한늘릴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주지사들은 다국적 에너지기업들에게 유전 개발과 고용 창출을 위한 과감한 투자도 요청했다. 추부트 주의 마르틴 부시 주지사는 “보름 안에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수준과 일정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가 다국적 에너지기업들에게 생산 확대에 대한 압력을 가하는 것은 2011년 에너지 수입이 급증해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1년 아르헨티나의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은 2010년에 비해 110% 증가한 98억달러에 달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을 늘리지 않는 에너지기업에 대해서는 유전 개발권을 환수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아르헨티나에는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브라스를 비롯해 스페인 렙솔(Repsol) 소유의 YPF, 셸, 에소(Esso) 등이 진출해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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