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료 시장이 급성장하는 경제를 발판으로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중국 도료공업협회에 따르면, 도료 생산량은 2001년부터 10년 동안 431% 증가해 2015년에는 적어도 12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이 난입하고 있는 미성숙시장이기도 하지만 수계화와 표준제도의 정비 등 정부의 지원 등을 받아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도료 시장은 부동산과 자동차, 선박, 운송, 도로, 가전 산업 성장에 따라 생산량이 연평균 10% 이상으로 신장해 왔다.
2010년 도료 생산량은 약 966만톤으로 2001년에 비해 무려 670% 증가함으로써 2000년 191만톤에서 2010년 160만톤으로 줄어든 일본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축용 도료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최근 공업용 도료도 급성장하고 있어 시장요구를 반영하기 쉬운 중국 도료 시장의 특징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또 흰색과 회색이 중심인 가전제품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분체도료 시장점유율도 일본의 3%에 비해 10%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중국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국이지만 중국산 자동차 도료가 아직 많지 않아 해외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형 도료도 주력 분야로 2010년 48%에서 2015년 60%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형 도료 가운데 수성도료 생산량은 약 381만톤으로 공업용이 20만톤, 건축용이 나머지 361만톤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