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화석연료 의존도 낮춰 … 고체 폐기물에서 합성가스 추출
화학뉴스 2012.02.29
산업 폐기물을 신ㆍ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녹색성장을 앞당기기 위해 <폐기물에너지 기술개발 전략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월28일 발표했다. 로드맵은 2011년 9월부터 20여명의 폐기물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만들었으며, 폐기물을 신ㆍ재생에너지로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대한 기본방향과 산업지원 전략을 담고 있다. 지경부는 로드맵에서 제시한 폐기물 에너지 산업의 전략 기술품목을 <신ㆍ재생에너지 기본계획>, <바이오ㆍ폐기물 에너지 종합발전전략>, <지식경제부 R&D 과제기획> 등에 반영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신ㆍ재생에너지 비중 11%를 달성할 방침이다. 로드맵에서는 고체 폐기물에서 얻는 고형연료 및 합성가스, 폐기물을 태워서 얻는 소각열 등 5가지 핵심기술 또는 설비를 포함하는 5대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5대 전략품목을 구성하는 차세대 열병합 발전기술, 1일 기준 300톤 이상급의 소각열 이용 실증시스템 등을 포함한 17개의 핵심기술을 통해 실제 폐기물 에너지 관련 R&D 성과가 에너지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지경부는 “기술개발 로드맵에 따라 핵심설비 국산화, 공정 시스템과 플랜트의 상용화에 집중 지원하고 관련 예산도 지속적으로 증액해 나갈 것”이라며 “로드맵이 현실화되면 폐기물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수출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황지혜 기자>
표, 그래프: < 폐기물 에너지 기술개발 5대 전략품목 >
<화학저널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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