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의 중국 집중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2011년 중국의 화학섬유 생산은 내수 호조로 전년대비 14% 증가한 3220만톤에 달해 처음으로 3000만톤을 돌파했다.
세계 화학섬유 생산량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63%에서 2011년 66%로 3%p 상승했다.
일본과 서유럽 생산량도 소폭 증가했지만 한국, 인디아, 타이완 등은 일제히 감소해 중국의 독주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2011년 세계 화학섬유 생산량은 8% 증가한 4866만톤으로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합성섬유(올레핀섬유 제외)가 4514만톤으로 8%, 셀룰로오스섬유(아세테이트 토우 제외)가 352만톤으로 11%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의류용 내수가 저급부터 고급제품까지 모든 영역에서 증가해 의류 시장이 2008년 약 1500억달러에서 2020년 5000억달러로 대폭 확대돼 앞으로도 화학섬유 생산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타이완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216만톤에 불과해 3년 연속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