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기획재정부는 타이ㆍ말레이산 파티클보드(PB)에 부과한 덤핑방지관세를 4월23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얇게 압축해 만든 나무판인 PB는 가구의 주요 원자재로 동남아산의 기본관세는 8%이나 타이ㆍ말레이지아산 파티클보드에는 덤핑관세율 7.67%를 추가 부과해왔다.
국내시장은 2011년 기준 3528억원으로 덤핑방지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780억원 상당을 수입했다.
한국합판보드협회는 2011년 10월 덤핑방지관세 부과가 끝나면 국내산업에 피해가 발생한다며 재심사를 요청했으나 4월12일 철회했다. 한국가구산업협회의 요구를 수용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2011년 11월 한샘ㆍ리바트ㆍ에넥스 등으로 구성된 한국가구산업협회와 중소 가구 생산기업 단체인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불황으로 많은 국내 가구 생산기업들이 고사 위기에 몰려 있으며 원자재에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가격 경쟁에 불리하다”며 “이중관세 부과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