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하원도 YPF 국유화 승인
5월3일 찬성 207표 대 반대 32표로 … Repsol의 소극적 투자가 원인
화학뉴스 2012.05.04
아르헨티나 상원에 이어 하원도 스페인 석유기업 Repsol의 자회사인 YPF 국유화 법안을 승인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하원은 5월3일(현지시간) YPF 국유화 법안을 놓고 2일째 심의를 벌인 끝에 표결에 부쳐 찬성 207표, 반대 32표, 기권 6표로 통과시켰다. 전체 하원의원 257명 가운데 12명은 표결에 참가하지 않았다. 상원은 4월25일 표결에서 찬성 63표, 반대 3표, 기권 4표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4월16일 YPF의 지분 51% 이상을 국유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법안은 YPF의 지분 보유비율을 연방정부 26.03%, 지방정부 24.99%, 아르헨티나 페테르센 그룹 25.46%, 그리고 Repsol 6.43%, 일반 주주 17.09%로 규정했다. Repsol은 현재 57.43%를 보유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Repsol이 그동안 투자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YPF를 국유화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고, 집권 정의당의 최대 정파인 승리를 위한 전선(FPV) 소속 아우구스틴 로시 하원의원도 Repsol의 투자 부족이 YPF를 국유화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페인, 유럽연합(EU), 미국이 YPF의 국유화 조치를 맹렬히 비난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방향이 주목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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