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일본의 종합 에너지기업인 도시바(東芝)로 넘어간다.
도시바는 5월29일 업무제휴 관계인 유니슨(대표 김두훈)의 지분 34%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11년 5월 인수한 40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꾸고 기존 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290만9000주를 약 203억원에 인수하며 약 240억원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인수절차는 6월 완료할 예정이다.
원자로 제작에 주력해온 도시바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원전 사업이 어려워지자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니슨은 1984년 설립됐고 2001년부터 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편, 유니슨은 24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5월29일 공시한다.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며 제3자 배정방식이라고 밝혔다. 신주 배당 기준일은 2012년 1월1일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