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틸렌 생산 20년만에 최저
엔화 강세로 수입량 계속 증가 … 내수 감소에 수출초과 폭도 급감
화학뉴스 2012.06.08
일본의 에틸렌(Ethylene) 생산이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1/4분기 에틸렌 내수는 120만4000톤으로 2009년 이후 3년만에 연간 500만톤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수출입밸런스의 수출초과폭도 리먼 브라더스 쇼크의 영향을 받았던 2008년 수준으로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2012년 에틸렌 생산량은 610만톤 전후에 불과해 1990년대 전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틸렌 생산이 감소하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수출 부진 때문으로, 1/4분기 에틸렌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12.2% 감소한 154만3000톤으로 내수가 5.7% 줄었으나 수출초과폭은 29.6%로 급락했다. 내수 감소도 문제로 중동,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의 대형 석유화학 신설 영향으로 에틸렌 생산량의 30% 정도 차지했던 수출도 유지가 어려워지는 한편 해외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일본의 에틸렌 생산은 수출초과 폭이 줄어들면서 부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2002년에서 2009년까지의 수출량은 리먼 브라더스 쇼크의 영향을 받았던 2008년을 제외하고 220만-240만톤 수준을 기록했으며, 2009년 이후에는 내수가 축소되면서 수출비율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수입량도 2010년까지는 40만-50만톤 수준으로 증감을 반복했고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으나 2010년 이후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0년 1/4분기에서 2012년 1/4분기까지 수출은 연속으로 감소한 반면 수입량은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11년 2/4분기부터 엔화가 강세를 띠면서 수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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