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7월1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 강화,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27달러 상승한 86.08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유는 0.84달러 상승한 101.0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유가도 전일대비 0.60달러 상승해 97.04달러를 형성했다.

7월12일 국제유가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미국 재무부는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한 이란 국방부와 연계된 11사 및 혁명수비대, 대학 등에 대해 금융제재를 부과했다고 7월12일 발표했다.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소식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2만6000명 감소한 35만명을 기록하며 4년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고, 미국의 6월 수입물가는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폭인 전월대비 2.7% 하락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7월11일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록에 따르면, 3차 양적 완화정책 등 추가 부양책이 조만간 시행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