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BASF는 Sinopec과 Guangdong의 Maoming에 INA(Isononanol) 합작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하고 사업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BASF는 BASF-Yangzi Petrochemical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 석유화학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INA는 차세대 가소제의 원료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중국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Maoming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중국 최초의 INA 플랜트로 중국시장의 수급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aoming을 건설부지로 선정한 것은 화남지역 시장이 화동지역 못지않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Maoming은 Guangdong 남부 연안에 위치하고 있고 Guangzhou에서 서쪽으로 약 300㎞ 떨어져 있다.
특히, 중국 최초로 에틸렌(Ethylene) 100만톤 크래커를 가동한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의 근거지이고, 서쪽에 이웃한 Zhanjiang은 Sinopec과 KPC(Kuwait Petroleumn)가 합작으로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 컴플렉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원료 조달이 쉬은 편이다.
INA의 주원료는 잔류유분ㆍ라피네이트2(Raffinate-2)로 Maoming Petrochemical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가소제는 DOP(Dioctyl Phthalate), BBP(Butylbenzene Phthalate), DBP(Dibutyl Phthalate)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자동차, 전선ㆍ케이블, 건축자재 등 넓은 분야에서 DINP(Diisononyl Phthalate)로 대체되면서 INA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가소제용 알코올 수요가 200만톤 전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BASF와 Sinopec은 INA 합작 프로젝트의 투자규모, 생산능력 등 상세 투자내용을 2012년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최신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