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6일 알뜰주유소에 더욱 저렴한 물량을 공급하고자 석유공사가 직접 휘발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재완 장관은 미래기획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2012년 10월 휘발유 20만배럴 등 석유공사의 휘발유 직접 수입을 추진하고, 삼성토탈의 공급물량을 알뜰주유소 월간 수요의 2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석유전자상거래 시장을 활성화를 위해 할당관세를 2013년에도 연장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 원유ㆍ국제휘발유 가격, 국내 정유기업과 주유소의 가격 및 마진폭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필요하면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완 장관은 최근 물가동향과 관련해 “8월 소비자물가가 1.2% 상승에 그쳐 안정세를 지속했으나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석유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민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아직 기대인플레이션도 높아 각별한 물가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성장률이 둔화하고 국제원유 및 곡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경제 전반의 불안요인이 확산하고 있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재완 장관은 “앞으로 지표물가 안정에 안주하지 않고 서민생활 밀접품목의 가격안정 기반구축과 함께 내수활성화 등 경제활력 회복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