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토지오염 조사 “충돌”
LH와 조사주체 놓고 맞고소전 … 몸싸움으로 직원 8명 전치 3주
화학뉴스 2012.09.10
LH(한국토지주택공사) 옥길사업단과 KG케미칼이 보금자리주택 용지의 오염조사 주체를 놓고 충돌하며 폭력과 업무방해 혐의로 맞고소전을 벌이고 있다.
KG케미칼은 “LH가 토지오염 조사를 한다며 직원과 용역을 동원해 공장에 무단침입하고 폭력까지 휘둘러 직원 8명 전원에게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영업에도 피해를 줬다”며 “최근 검찰에 폭력과 업무방해 혐의로 LH, LH 대표 등을 고소했다”고 9월9일 발표했다. LH옥길사업단도 “KG케미칼이 토지오염 조사를 막아 보금자리 사업에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9월7일 검찰에 KG케미칼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염정도를 파악해야 토지보상 가격을 정할 수 있는데 KG케미칼이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LH와 KG케미칼은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옥길 보금자리주택 사업용지(132만여㎡)에 포함된 KG케미칼 공장용지(19만4000여㎡) 일부의 오염실태 조사를 누가 할 것인지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각각 자신들이 지정하는 전문 조사기관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8월22일에는 LH가 직원, 조사 전문기관 조사원, 경비 직원 등 40여명과 굴착기를 동원해 공장에 진입하려다 KG케미칼 직원 10여명이 막아 몸싸움이 빚어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관할인 부천 소사경찰서가 사건을 수사하도록 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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