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큐멘(Cumene)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금호B&P화학과 LG화학이 큐멘 생산능력을 크게 확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2012년 86만톤에서 2014년 154만톤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큐멘은 페놀(Phenol), 아세톤(Acetone) 및 BPA(Bisphenol-A) 등 다운스트림 수요 증가에 따라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정량을 수입해왔다.

2014년 국내 생산능력 154만톤 달해
금호P&B화학(대표 문동준)은 2012년 말까지 1300억원을 투입해 BPA 생산능력을 30만톤에서 45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2013년 3/4분기까지 에폭시수지(Epoxy Resin) 생산능력도 9만톤에서 17만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수 소재 페놀 30만톤, 아세톤 18만톤 플랜트는 2014년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4년에는 세계 10위권의 페놀 유도제품 메이저로 부상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호는 큐멘-페놀-BPA-에폭시수지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갖추고 있다.
LG화학(대표 김반석)은 대산 소재 큐멘 20만톤 및 BPA 15만톤 플랜트를 2012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LG화학도 큐멘 및 BPA 신증설을 완료하면 큐멘 62만톤, 페놀 57만톤, 아세톤 35만톤, BPA 45만톤으로 페놀 체인의 수직계열화가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