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 2015년까지 10억유로 감축
독일기업 허리띠 졸라매기 줄이어 … Linde도 최대 9억유로 절감방침
화학뉴스 2012.11.12
유럽의 재정위기 한파에도 선전해온 독일기업들이 2013년 험난한 경제 환경에 대비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다.
유럽 최대의 경제국인 독일은 견고한 고용과 내수기반을 유지해왔으나 3/4분기 들어 외국 시장에서 독일산제품의 수요가 눈에 띄게 위축되는 등 독일 경제가 서서히 유럽 재정위기의 가시권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11월11일 독일 언론에 따르면, 지난주(11월5일 기준) 독일의 대표적인 기술기업 지멘스(Siemens)가 앞으로 2년 동안 60억유로의 비용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페터 뢰셔 대표(CEO)는 “긴축계획은 주로 인력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예고했으며 2013년 순이익이 45억유로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 말 자동차 생산기업인 다임러(Daimler)도 2014년 말까지 20억유로의 비용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세계 최대의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2015년까지 10억유로의 비용을 삭감할 계획이며, 세계적인 가스 기업인 린데(Linde)도 3/4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앞으로 연간 7억5000-9억유로의 비용 절감을 추진키로 했다. 린데 볼프강 라이츨레 대표(CEO)는 “비용절감 조치는 앞으로 전개될 도전적인 사업 환경에서도 수익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언스트앤영이 기업구조조정 분야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가 앞으로 12개월 안에 상당수 독일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조선업과 자동차 제조업 분야에서 구조조정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한편 9월 독일의 수출이 전월대비 2.5% 줄었고 산업주문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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