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 … 유럽 경기침체로 당분간 회복 어려워
화학뉴스 2013.02.19
일본은 2012년 계면활성제 수요가 판매량 기준으로 79만톤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코자동차에 대한 보조금과 동북지방 대지진 복구 특수로 5월부터 수요가 증가했으나 여름부터 침체되기 시작해 건축용을 제외한 모든 수요가 부진했으며 2012년 1-8월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수요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2013년에도 수요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2년 일본의 계면활성제 판매량은 수요처들이 봄에 재고조정에 들어가 1-5월에는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지진 복구수요로 콘크리트 및 도료 관련 수요와 에코자동차 보조금 제도에 힘입어 플래스틱 관련 수요가 신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6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됐고 7월 이후에는 대지진 복구수요 외에는 모두 침체되면서 수요가 촉진되지 않고 있다. 2011년에는 계면활성제 생산기업들이 대지진 복구를 위해 여름에 생산량을 늘려 가을에 재고가 증가함으로써 9-12월 8% 감소했다. 2012년 전체적으로는 가을 이후 유럽 및 중국의 경제부진과 일본의 에코자동차 보조금 폐지, 생활용품 소비감소로 타격을 받아 한층 더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5% 신장하면 2012년 수요가 76만톤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0%대 신장을 지속하던 해외 계면활성제 수요도 유럽의 경기침체가 신흥국까지 파장을 미쳐 인디아와 러시아의 수요 견인에도 성장속도가 느려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의 수요 회복은 유럽의 경기에 좌우되나 당분간 힘든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 그래프: < 일본의 계면활성제 수요동향 >
<화학저널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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