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이제현․김철하)은 2013년 세계 사료 시장에서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고 3월10일 발표했다.
제일제당은 사료 매출 확대를 위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2개씩 모두 6개의 신규 생산기지를 건설할 방침이다. 신규 건설을 완료하면 CJ제일제당의 해외 사료공장은 모두 12곳으로 확대된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육류 소비가 늘어 사료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제일제당은 밝혔다.
생물자원사업부문 유종하 부사장은 “2020년까지 글로벌 사료 매출 10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목표”라며 “동시다발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에서의 사료사업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시장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서도 판매량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2012년 세계 사료 시장에서 83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2010년 6000억원대를 기록했던 매출이 2년 만에 30% 이상 늘어나며 사료사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입지를 다졌다고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