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업협회, 자체평가 시스템 구축 … 트러블‧사고 사례도 공유키로
화학뉴스 2013.03.22
일본 화학공업협회가 중소 화학기업의 안전관리능력 강화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총 3단계로 실행할 예정이며 1단계에서 현상을 파악하고 2단계, 3단계에서는 안전관리능력 향상 및 기술 전승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 화학공업협회는 2013년 4월 관동‧관서‧와카야마(Wakayama) 지방의 중소 화학기업들을 대상으로 신규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학 메이저들은 고압가스를 이용하는 플랜트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안전평가를 실시하는 등 사고방지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화학공업협회의 회원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생산품목 및 프로세스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메이저의 시스템을 그대로 채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화학제품공업협회는 메이저의 시스템을 참고해 조직문화, 운전‧보존, 법규대응, 화학물질관리 등 중소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자체 안전평가 리스트를 구축했다. 우선 1단계에서는 해당기업들의 안전관리능력 현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2단계(2013-2015년)에서는 중소기업들이 협회의 포맷에 기초해 기기‧시스템의 구조, 고장‧이상 현상, 예측되는 원인‧대책 등 매뉴얼을 작성한 후 매뉴얼을 토대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기기 보존 매뉴얼, 보유설비‧해당법령 리스트, 취급물질‧해당법령 리스트, 법정검사일정, 연간 안전‧환경 계획 등을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보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일본 화학공업협회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숙련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생산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안전평가 리스트는 매년 보완‧수정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서는 설명회도 계속 개최할 계획이다. 3단계에서는 트러블‧사고 사례 공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화학물질 및 법령의 데이터베이스화, 트러블‧사고 사례 연구회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화학공업협회의 신규 프로젝트는 단체가 스스로 나서 회원기업들의 안전관리능력 향상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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