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꿈의 소재로 불리는 에어로겔(Aerogel)이 부상하고 있다.
에어로겔은 이산화규소(SiO2) 순도가 99.99%로 모래, 탈크(Talc) 등 자연광물에서 뽑아낼 수 있는 물리적인 특수공정 및 기술이 필요해 초창기에는 가격이 톤당 1억원을 넘었으나 2011년 이후 4000만-5000만원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에는 제조코스트가 높아 주로 우주항공 및 자기부상열차 등 특수용도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응용돼 연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으며, 건축용 등 단열재로도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에어로겔 가격이 톤당 1000만-2000만원까지 하락하면 글로벌 산업계에 혁명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볍고 강해 응용분야 무궁무진
에어로겔은 이산화규소로 이루어져 내부의 80-99%가 공기로 채워져 있는 나노 기공성 소재로 가볍고 우수한 초다공성·초경량성·초저유전성 특성이 강해 에너지·환경·전기전자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미래유망 소재로 기대되고 있다.
1931년 미국 Kistler가 최초로 초임계 건조법을 이용해 실리카 에어로겔 합성에 성공한 후 미국 및 유럽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및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