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CA(Chlor-Alkali) 시장은 잇따른 정기보수와 가동률 감축으로 공급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정밀화학은 가스 누출사고 및 아시아 공급과잉 심화에 따라 울산 소재 CA 21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4월16일부터 50%로 감축해 운영하고 있고, 울산 소재 13만톤 플랜트는 8월 말 신규 가동할 계획이다.
Sinopec Qilu Petrochemical은 Sahndong 소재 CA 45만톤 플랜트를 4월1일부터 한달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다.
Tosoh는 Yokkaichi 소재 18만톤 플랜트를 5월18일부터 정기보수할 예정이고, Nanyo 소재 CA 110만톤 플랜트는 3월6일부터 4월21일까지 정기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Shanghai Chlor-Alkali Chemical은 Shanghai 소재 CA 72만톤 플랜트를 60-70% 수준으로 감축해 가동하고 있으며, SP Chem은 Jiangsu 소재 75만튼 플랜트를 2월1일부터 가동 중단했다.
반면, Shangdong Haili Chemical은 Sahndong 소재 CA 72만톤 플랜트를 3월 말 재가동했으며, Asahimas는 Anyer 소재 11만톤 플랜트를 2월 중순부터 신규 가동했다.

VCM(Vinyl Chloride Monomer) 및 EDC(Ethylene Dichloride) 역시 정기보수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Sinopec Qilu Petrochemical은 Shandong 소재 VCM 50만톤 플랜트를 4월 한달간 정기보수할 방침이고, SP Chem은 Jiangsu 소재 50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2월1일부터 중단했다.
한편, Asahimas는 3월 초 Anyer 소재 EDC 35만톤 플랜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가동을 중단했으나 최근에는 가동률을 70%까지 끌어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