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과 파이프라인․정유 프로젝트 협의 … 대기업 4사와 타진
화학뉴스 2013.06.07
중동과 유럽에서 활동해온 자원개발·벤처캐피털 거물인 NetOil의 로저 탐라즈(Roger Tamraz) 회장이 6월7일 방한해 국내기업들과 360억달러 상당의 투자사업을 논의한다.탐라즈 회장은 6월7일부터 6월12일까지 국내에 체류하며 총 연장 4000km의 중동·중앙아시아 가스·원유 파이프라인 공사, 300만톤급 LNG(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생산저장 하역설비(FPSO) 7대 건조, 이라크 정유공장 건설 등의 프로젝트를 놓고 국내기업 관계자들과 1차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NetOil 관계자는 “NetOil이 현재 중동의 오만을 중심으로 대규모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력파트너로 기술력 있는 한국기업들을 선택해 의사를 타진해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탐라즈 회장은 방한기간에 국내 P사, S사, H사, D사 등 4개 대기업과 협의일정을 잡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와 레바논 국적으로 미국시민권을 가진 탐라즈 회장은 1960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 MBA,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70년대 200마일의 수에즈(Suez) 파이프라인 공사, 세계 최대의 사우디 Jubail 메탄올(Methanol) 프로젝트, 2006년 바쿠-트빌리시-세이한(BTC) 파이프라인 사업 등을 수행했다. 현재는 유럽의 대형 정유기업 탐오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동과 유럽에서 은행가 겸 벤처투자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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