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석유화학 시장에서 다운스트림에 대한 신규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인디아 화학 시장은 석유화학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업스트림인 석유·가스 개발을 시작으로 폴리올레핀(Polyolefin), 합섬원료 등 범용제품 내수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경제성장의 영향으로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이 집중되고 있어 원료 및 소재의 현지화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디아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기업들도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인수합병(M&A)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Reliance, 다운스트림 투자에 주력
인디아는 자동차 등 수요산업들의 현지생산 니즈가 확대됨과 동시에 기존 주력제품의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으로 다운스트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인디아 최대 화학기업인 Reliance Industries는 매출비중이 석유·가스정제 약 80%, 석유화학 약 20%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 EBIT(Earning Before Interest & Tax)는 석유·가스정제 부문이 50%에 미치지 못하고 석유화학 부문이 40%를 넘어 안정적인 수익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최근 원유·나프타(Naphtha)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한편 인디아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주요 석유화학 시장의 범용제품 수요가 침체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