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천연가스 내수 확대 본격화
자동차‧선박 LNG 연료 전환 촉진 … Shell이 인프라 구축에 나서
화학뉴스 2013.06.14
미국이 천연가스 내수확대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천연가스 수요가 발전연료용 중심이었으나 액화함으로써 자동차, 선박용 연료 이용을 확대해 2025년 석유 수입량을 2011년에 비해 1/3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자동차(NGV) 보급을 목표로 세금우대 제도를 시행하는 등 내수확대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NGV 가격이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보급의 방해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일러는 연간 주행거리가 10만마일 이상이면 3년 안에 차량 가격을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대형 천연가스 트레일러 판매량은 2010년 860대에 불과했으나 2035년 27만5000대로 확대됨으로써 대형 트레일러 판매량 가운데 NGV가 차지하는 비중이 3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Shell이 가스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hell은 2011년 미국 LNG 유통업자와 2013년부터 미국 전역의 고속도로에 트럭용 LNG 충전소를 200개 이상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어서 멕시코 만안지역과 오대호(Great Lakes) 주변의 LNG 이용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6년 가동을 목표로 루이지애나(Louisiana) 및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에 25만톤의 소형 액화설비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루이지애나에서는 석유‧가스 개발에 이용되는 발전연료용으로도 판매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선박도 LNG 연료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미국은 선박의 유황산화물 및 입상물질의 배출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LNG를 이용함으로써 배출량을 대폭 감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압축천연가스자동차(CNGV)를 중심으로 중소형 자동차도 천연가스 이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CNGV도 가격경쟁력 확보가 선결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고압가스탱크의 제조코스트를 감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탱크에 비해 경량화‧대용량화를 목표로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활용하는 기술이 테스트 단계에 있는 등 앞으로 관련소재가 유망시장으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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