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석유화학 침체로 하락세
6월 CP 770달러로 5달러 떨어져 … 프로판은 10달러 상승
화학뉴스 2013.06.24
부탄(Butane)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부탄은 연료용 수요가 감소하는 여름철에는 석유화학용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프로판(Propane) 가격에 비해 높은 수준을 나타내지만 2013년에는 가격 차이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audi Aramco의 6월 아시아 계약가격(CP)은 프로판이 톤당 745달러로 전월대비 10달러 상승한 반면 부탄은 770달러로 5달러 하락해 가격 차이가 40달러에서 25달러로 축소됐다. 2012년 6월에는 프로판이 680달러, 부탄이 75달러 높은 765달러를 형성했으며, 2011년 6월에는 프로판 855달러, 부탄 925달러로 가격 차이가 무려 85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2013년에는 선물가격 차이도 5월 60달러 수준에서 6월 30달러 수준으로 대폭 축소됐다. 프로판과 부탄 가격은 여름철 주력인 난방용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프로판과 부탄 모두 스팀크래커의 원료로도 사용되지만 프로판은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 수율이 높은 반면 부탄은 C4 이상도 생산할 수 있어 나프타(Naphtha) 대체원료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여름에는 석유화학용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부탄 가격이 프로판에 비해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부탄은 나프타와의 가격 차이가 50달러 이상일 때 대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프타 가격은 최근 톤당 880달러 수준으로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음에도 부탄과의 가격 차이가 100달러 이상까지 벌어져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석유화학 수요가 침체됨에 따라 부탄 소비도 줄어들어 프로판과 부탄의 가격 차이가 축소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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