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소기업에서 만든 물티슈가 대기업 생산제품과 비교해 더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시민모임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티슈 14개에 대해 유기화합물 함유량(15종), 중금속함유량(5종),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함유량, 일반 세균 및 진균수에 대한 안전성 등을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에서 유기화합물이나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7월16일 발표했다.
국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이 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제품에서는 화학물질 검출량이 기준치(100%)의 최소 4.6%에서 최대 61%까지 검출됐으나, 모든 제품이 유기화합물, 중금속 함유량, 형광증백제, 세균 등의 항목에서 기준치를 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8개 중 6개는 검출된 주요 성분을 표시하지 않았으며, 수입제품은 포장 팩에 한글 표시사항을 기입하지 않아 개선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14개 중 5개는 2013년 1월부터 의무적으로 적용된 물티슈에 대한 전체 성분표시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시모 관계자는 “물티슈는 제품에 포함된 보존제가 피부에 그대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제품의 성분표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