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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7월19일 한국무역협회에서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12개 업종별 협회·수출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무역 여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2013년 상반기 한국 무역이 엔저에 따른 일본수출 급감, 한국과 일본의 경합제품 부진, 유럽연합(EU) 재정위기 지속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200억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미국 경기회복 등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의 경기둔화, 엔저 등 장애요인이 여전히 버티고 있어 일부 어려움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선박,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자동차 등은 호조를 나타낼 전망이나 철강, 석유제품, 석유화학, LCD(Liquid Crystal Display) 등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어려운 수출 여건에 대응해 리스크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