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칼랄리, 탄산칼륨비료 카르텔 탈퇴 … 300달러 수준으로
화학뉴스 2013.08.05
탄산칼륨(Potassium Carbonate) 비료 생산기업인 러시아 우랄칼리(Uralkali)가 카르텔 탈퇴를 발표해 세계 탄산칼륨 비료 시장이 충격에 빠졌다.파이낸셜 타임스는 7월30일 우랄칼리가 카르텔 파트너 벨라루스칼리(Belaruskali)의 협약위반을 비난하며 세계 최대의 탄산칼륨 카르텔에서 탈퇴했다면서 탄산칼륨 가격이 25% 폭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서치기업 번스타인은 “석유로 말하면 사우디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 Countries)를 탈퇴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탄살칼륨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엄청나다”고 지적했다. 우랄칼리가 속한 벨라루스 포타쉬 코프(BTC)와 북미 칸포텍스(Canpotex)는 세계 탄산칼륨 비료 시장을 양분해온 2대 카르텔로 생산과잉 조절을 통해 적정수준의 가격을 유지해왔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우랄칼리의 카르텔 탈퇴로 7대 주요 탄산칼륨 생산기업의 주식이 200억달러 가량 폭락했다고 보도했다. 우랄칼리 주식은 17% 하락했고 캐나다 비료 생산기업 포타쉬코프(Potash Corp)와 모자익(Mosaic)은 각각 23%, 카르텔 소속이 아닌 독일 화학비료 생산기업 K+S의 주가도 무려 21% 폭락했다. 우랄칼리는 벨라루스칼리가 협약을 위반하고 외부에 탄산칼륨을 공급했다고 비난하며 탄산칼륨 가격이 톤당 400달러에서 3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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