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단지, 블랙아웃을 막아라!
뒤늦게 자가발전에 정기보수 조정 나서 … 강제절전 우려 전전긍긍
화학뉴스 2013.08.13
산업계가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의 불안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울산 석유화학공단에 입주해 있는 60개 석유화학 관련기업들은 2011년 12월 16분간의 정전으로 수백억-수천억원의 손실을 입은 경험이 있어 여름철 정전사태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울산공단 입주기업들은 8월12일 절전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장치 및 수출 위주로 가동을 일체 멈추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S-Oil과 SK케미칼은 울산공장과 본사에서 절전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고, S-Oil 관계자는 “자가발전 비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가동률도 낮추기로 했다”며 “일일 전력 감축량을 정부 권고안인 3%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며 자가발전 설비를 풀가동해 하루 전력 사용량의 10%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사무실 전기를 차단하고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4시간 동안 에어컨 가동을 멈추었다. 효성 울산공장은 8월5일부터 중압공정의 원사 원료 일일 생산량을 30% 줄여 소비전력을 9만400kW에서 8만8000kW로 6.8% 절감했다. SK에너지는 자가 발전량을 12-15%로 높이고, 3-5월로 계획했던 중질유분해공장의 정기보수 일정을 7-9월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단지에서도 GS칼텍스가 공장과 사무실의 냉방기기 가동을 멈추고 8월 한달 자가발전기로 15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8월5일부터 3주간 전기분해로 공정의 정기보수를 시행해 전력 사용량을 1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서울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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