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주민반발 “여전”
9월30일 서구 엄마들의 모임 반대 집회 … 재협의 대상 논란
화학뉴스 2013.09.30
인천 서구 주민들이 SK인천석유화학 P-X(Para-Xylene) 플랜트 건설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은 “SK인천석유화학은 1990년에 시행한 환경영향평가를 근거로 P-X 플랜트를 증설하고 있다”며 “플랜트 주변이 경제자유구역과 택지지구로 지정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협의 없이 변경협의만으로 공사를 진행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P-X 플랜트 건설이 재협의 판정을 받게 되면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공청회 등의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하지만 변경협의는 시설 증설에 대한 승인만 얻으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시행해 시설에 대한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도록 서구는 증설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기존 시설 면적의 30% 이상 증설되거나 업종이 바뀌면 재협의 대상이 맞지만 P-X 플랜트는 기존 면적의 12%만 증설되고 업종도 유지되고 있어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06년과 2009년 인천 서구로부터 P-X 플랜트 증설 승인을 받았으나 기업 사정으로 착공을 미루다가 2012년 말 증설 승인을 받고 2013년 초 건축 허가를 얻어 공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P-X의 환경유해성 논란으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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