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머크(Merck)가 유비쿼터스 환경과 상호작용(Ubiquitous Interaction)을 주제로 10월2일 서울에서 Displaying Future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독일 본사의 기능성 원료사업부 발터 갈리나 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과 미래의 인간과 정보의 상호작용을 예측하고 디스플레이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액정소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디스플레이 기술과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제공될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시공간, 가정환경, 개인영역의 변화에 대해 토론했다.
도시계획전문가 아담 그린필드는 “미래에는 인간 삶에 맞춰 컴퓨터 환경이 개발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을 예측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는 세계 LCD(Liquid Crystals Display)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1986년부터 한국에 진출해 액정소재의 제조 및 R&D(연구‧개발)를 진행하고 있다.
그룬트 대표는 “디스플레이의 기술발전을 통해 인간의 삶에 긍정적인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화장품, 안료, 의약 등 다양한 분야에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머크는 LCD에 이어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splay) 시장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미래 OLED 시장은 관련기업들의 자금력의 문제 등으로 시장 경쟁이 5개사 정도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정은 기자>